2011년부터 15년까지의 서울시 수돗물의 미네랄 총 합의 평균은 1L당 35mg입니다.
환경부의 먹는물 기준에는 다른 여러 물질의 기준도 있습니다. 위 표에 나온 4가지 미네랄을 제외하고 나머지 물질들의 평균 기준치의 절반만 있다고 가정해도 900mg이 넘습니다. 즉 미네랄 및 물속 성분들이 먼지화 되어서 분출되었다면 값이 훨씬 높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정수기와 생수에서도 동일하게 많은 양이 나와야 합니다. 환경부의 먹는물 기준은 동일하고, 정수기에는 미네랄 필터가 포함된 경우가 많고, 생수는 취수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측정 방식이 잘못 되었고, 센서에 대한 원리를 잘못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물속의 칼륨, 나트륨, 칼슘 및 마그네슘 등 섭취하였을 때 몸에 유익하다는 미네랄들은 물 속에 이온 형태로 존재합니다.
일부 가루화 되어 들어있을 수는 있으나 먹는물 기준상이라면 없거나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극소량입니다. 가루가 되려면 탄산칼슘, 수산화나트륨, 염화나트륨 등으로 합성이 되어야 하는데 수돗물 자체에서 스스로 합성이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또한, 합성된 알갱이 성분이라면 섭취 시 문제가 됩니다. 염화나트륨이야 소금이니 괜찮다 하더라도 수산화나트륨은 우리가 아는 양잿물의 주성분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센서에 측정된 미세먼지 값 전체가 미네랄은 절대 아닙니다.
대부분 물방울이 측정된 것입니다. 욕실에서 뜨거운물을 틀었다고 그 공간 가득 미네랄이 떠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5. 우리나라 수돗물에 들어있는 미네랄이 입자 형태로 폐에 들어간다고?
수돗물에는 여러 미네랄이 있습니다. 아래 표는 언론에 나왔던 미네랄 수질 검사 표입니다. 수돗물은 관로를 따라 나오기 때문에 관로가 손상되거나 노후화 되면 아래 표에 나온 것 이외의 성분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지하수 혼입으로 인한 석회, 녹, 모래와 같은 미세 입자가 바로 원래는 있으면 안 되는 성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