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들썩였던 2016년. 모든 부품을 손쉽게 분리하여 주방세제로 마치 ‘설거지’를 하듯 완전 세척이 가능한 미로 가습기 2017년 신형이 출시되었다.

지난 10월 초부터 온라인, 백화점, 마트 등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홈쇼핑 역시 성공적으로 런칭하였다.

이렇게 대한민국 대표 가습기로 떠오른 미로 가습기가 다시 한 번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중국 산동성에 새로운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 사실 미로 가습기는 지난 2014년 10월 처음 출시되어 현재기준 약 2년 정도의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미 미국과 일본, 중동 12개국, 독일 등에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한류 브랜드로서 평가받아 왔다.

지난 2016년 06월, 중국 사천성 청두에서 개최된 ‘한-중 혁신창업 경진대회’에서 금상 입상을 통해 중국 내에서도 미로 가습기의 기술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던 만큼, 이번 중국 산동성 위해 市 에 설립한 ‘위해 미로 전자 유한공사’를 통해 미로 가습기의 본격적인 중국 내 사업 확장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중국 현지 법인설립을 주도한 주식회사 미로의 오용주 대표이사는 ‘중국은 하나의 도시가 대한민국의 전체 가습기 판매량에 육박할 만큼 큰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다. 이미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 등에 수출 진행을 경험한 만큼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중국 현지 법인 개소를 통해 미로 가습기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새로운 한류 브랜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안재욱씨를 모델로 발탁해 함께 하고 있다.

이미 중국의 대형 판매점과의 계약을 맺고 중국 전국에 동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미로 가습기’. 어우야담에 나오는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SBS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출연) 에도 PPL로 선보일 예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생활가전의 새로운 한류 브랜드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